목회서신

진주지역모임 분가로 진주남지역 지역목자로 임명 받았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5-11-16

본문

진주지역모임 분가로 진주남지역 지역목자로 임명 받았습니다

전부경 담임목사

가정교회 목사님들끼리 모이는 목장모임을 지역모임이라고 합니다. 저는 202111월 서울 다운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온 후 진주지역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매월 한번씩 모이는 지역모임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목사님들의 목장도 교회의 목장과 기본적으로는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두 모임의 목적은 다릅니다. 목장의 목적은 영혼구원과 제자만들기에 있지만, 지역 모임은 성경적인 교회의 확산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모임의 vip는 비신자가 아니라 가정교회를 모르는 목사님들입니다. 이들을 초청하고 섬기면서 점점 더 성경적인 교회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저는 이 지역모임을 통해서 우리교회 가정교회로의 전환과 정착, 발전을 위한 많은 도움과 유익을 얻었습니다. 처음 참석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역모임의 나눔이 상투적이지 않고 깊이 있는 나눔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 때는 눈물바다가 되고 점심을 먹고 시작한 모임이 거의 저녁이 되어서야 마칠 정도로 풍성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치유와 회복 그리고 충만과 용기를 얻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 진주지역을 따로 분가해야겠다고 판단한 지역목자 정옥희목사님(에덴교회)께서 한국 가정교회 사역원장 이경준목사님과 상의하여 결국 제가 113일 가정교회사역원장님으로부터 경남진주남지역 목자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지역목자가 될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 자신이 아직 여러 가지로 부족한 상태이고, 우리교회 역시 가정교회로 완전히 전환한지 3년도 안되었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양을 했습니다만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열심히 하고 있음이 인정되고 있다고 여기고, 저는 이 결정을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교회에 주신 사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지역목자가 되면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더 원칙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정교회를 시작했거나 시작하려는 목회자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지역을 대표하여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야 할 뿐 아니라 더 많이 섬겨야 하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실 것이며, 우리 교회는 더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현재 4개 교회로 구성되어 출발하는 진주남지역(진주, 사천)의 지역목자로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성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가정교회사역원(가사원) 홈페이지에 제가 올린 지역목자가 되는 소감 및 다짐의 글입니다.

 

코로나가 끝날 무렵 교회 내 소그룹이 완전히 무너져 이걸 어떻게 회복해야 되나를 고민하면서 202111월 서울다운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여 가정교회에 첫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도전과 결단의 마음을 갖고 교회로 돌아와서 얼마 후 경남진주지역 지역목자 정옥희목사님으로부터 지역모임 참석에 관한 안내를 받고 처음으로 지역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첫 지역모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끝날 때간까지 저에게 부어졌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들이 모여서 의례적이고 형식적이 아닌 진심으로 찬양하고 서로 삶과 사역에 대해 나누고 기도제목과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처음 경험하여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지역 목자 정목사님께서 저가 가정 교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너무도 자상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가이드 해주셔서 제가 가정교회를 차근차근 배우고 알아갈 수 있었고 마침내 20234월에 정식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된 코칭을 통해 또 다른 가정교회 내의 멘토들을 만나게 되어 다각도로 코칭을 받고, 휴스턴서울교회, 천안아산제자교회, 장산교회의 연수와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더 많이 배워야 하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데, 이번에 경남진주지역이 분가를 하면서 저를 지역목자로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정목사님처럼 지역목자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과 부담이 앞섭니다.

그러면서도 저에게 지역목자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신 것을 감사로 여깁니다. 정목사님의 리더십을 보면서 배웠던 것 그대로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진주지역의 더 많은 교회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