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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카페(물가) 사역 자원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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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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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카페(물가) 사역 자원자가 필요합니다

전부경 목사

저는 우리 교회 안에 카페와 친교실이 있는 것을 행복해 하는 목사입니다. 이전부터 교회 안에 있는 친교실에서 교우들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비전센터를 건축하면서 이루어졌고, 카페를 중심으로 친교실에서 아주 활발하고 유괘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주일 바쁜 와중에도 반드시 시간을 내어 잠깐이라도 카페물가에 가는 것은 커피를 먹기 위함보다 친교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교우들의 즐거운 모습을 볼 때에 느끼는 저의 행복 때문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제가 보게 된 것은 카페 주방에서 바쁘게 사역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카페를 오픈하고 2년이 지나고 지금까지 몇 명의 팀원과 일부 청년들이었습니다.

 

저는 주일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고맙고 예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생각해 보니 이들이 많이 불편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매주 평일에 적어도 한번은 와서 주일 카페 준비를 하고, 또 주일1부를 드리고 나면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바쁘게 준비하여, 주일 점심시간에 카페로 오는 교우들을 맞이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은 직원이 아니고 교회와 교우들의 즐거운 교제를 위해 수고하고 섬겨주는 분들로서, 본인들도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목장 식구들과 교제도 하고, 카페도 사역이 아닌 다른 교우들처럼 편안함으로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도 그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한 마디 불평도 없이 감당해 온 것에 담임목사로서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카페를 이용하는 교우들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음료를 제공 받을 때는 내가 낸 돈이니 당연하게 제공 받는다는 마음이 아닌 고마운 마음으로 고맙다, 수고한다고 말로 표현해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우리가 낸 음료 이용 헌금으로 받는 혜택이 전혀 없고, 순수하게 섬기고 봉사를 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생각은 지금의 카페의 팀원들로서는 주일 카페 사역을 계속적으로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무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할 당위성도 없을 뿐 아니라 주일 오후의 여유와 편안한 교제도 다른 교우들처럼 이분들에게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주일 카페 사역을 한 달에 두 번 정도 도울 수 있는 자원자의 필요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소 5명 이상의 자원자가 필요합니다. 카페 사역은 조금만 배우면 되기에 남자, 여자, 나이를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역을 정하지 못하였거나 이 글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은 자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라고 한다면 마땅히 희생해야할 일도 같이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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