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천천히 그리고 착실하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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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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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가정 교회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2주가 지났습니다. 가정 교회의 꽃인 목장모임에 전체교인의 80% 이상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우리 교회 성도들이 이전 구역 모임과는 전혀 다른 자세로 목장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 보고와 모임 인증사진, 목자일기를 통해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목장이 활기가 있고 앞으로에 대해 더 큰 기대에 부풀어 있음도 느껴집니다. 


이런 기대감이 기도로 이어진다면 분명 그 기대가 충족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붙잡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선한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성도들 중에는 ‘가정교회라면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나름대로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어떤 목표나 수준이 있을 것 입니다. 아마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 온 사람은 자신이 세미나에 참석 하여 경험한 교회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꿈은 구체적으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통하여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가 빨리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예배도, 기도도, 봉사도, 선교도... 담임목사인 저도 그런 마음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바람직한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교회들이 우리에게 소개되기까지는 적어도 3년 이상(보통은 5~7년 이상) 걸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는 흘러간 옛 얘기가 되었습니다만 보통 교회의 교회당에 드럼이 강대상과 함께 앞자리에 버젓이 놓일 때까지 얼마의 세월이 흘렀는지 아십니까? 최소 10~15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것을 반대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변화가 없으면 발전이 없지만, 그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사실은 정말 힘듭니다.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은 지체의 연합입니다. 근력이 약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갑자기 운동하기 시작하면 바로 온 몸이 아프게 됩니다. 하지만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 병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그리고 착실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 착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입 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바라는 가정교회가 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여 쉽게 낙심하지도 말고, 너무 잘되고 좋다고 들뜨지도 맙시다. 


1년 후,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고 또 2년 후, 3년 후에 다시 우리의 모습을 봅시다. 물론 그전에도 우리의 목표치가 달성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 그렇게 된다면 더할 수 없는 기쁨이 되겠지요.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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