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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① - 유교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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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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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유교와 관련하여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의 글을 옮깁니다.)

한국 사람들이 신앙을 가지는데 방해가 되는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제사의 문제일 것입니다. 제사를 중시하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기독교를 받아드릴 경우 가정의 분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싫고 불효자가 되기도 싫은 마음 때문이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따라서 제사의 문제는 한번 정도는 생각해 볼만한 것입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포함해서 조상을 제사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깊은 전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조상 제사는 기원전 500년경에 공자가 체계화시킨 유교에서부터 유래하였고, 따라서 유교가 들어온 조선시대부터 조상제사는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조상 제사하는 것은 거의 조선 후기 이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공자는 탁월한 사상가로서 가족도덕을 포함해서 정치 이론의 단계로까지 유교를 발전시켰지만, 삶과 죽음의 문제만큼은 전통 샤머니즘을 받아들여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사는 샤머니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유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사람은 혼백으로 되어있는데, 죽으면 정신을 지배하는 혼과 육체를 지배하는 백이 분리가 되어서 혼은 하늘을 떠돌고 백은 지하로 내려간다고 믿습니다. 그러던 혼백이 자손이 제사를 지내주면 돌아와 결합해서 이 세상에서 자손과 만납니다. 그런데 혼백이 만나서 부활할 매개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교에서는 화장은 절대 안 되고 뼈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 초기 유교에서는 조상의 두개골을 모셔다가 제사상에 올려놓았는데, 그것이 흉하다 싶어서, 그 다음에는 탈(가면)을 사용했고, 그것이 오늘날의 신주로 바뀐 것입니다. 따라서 신주라는 나무판자 안에서 부모님의 혼백이 부활하여 자손들과 만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교는 사후 세계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이 끝나 버리는 죽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이생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원한 끝이 아닐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 제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잘 지내 줄 큰 아들에게 집착하게 되고, 그를 선호하다가 가족 간에 갈등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또 아무리 불효자라고 해도 제사만 잘 드려주면 되니 그 행위에 생전의 불효에 대한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결국 부모님들께 하는 제사가 중요한 이유는 죽음 이후의 문제에 대한 목마름이고, 동시에 사랑하는 자녀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받아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사는 전혀 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천국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그 곳은 죄의 문제가 해결 되어 있는 곳이므로, 부족함 없는 모습으로, 서로의 상처 없이 다시 만날 것입니다. 그만큼 완벽한 해결책이 있는데, 거짓된 전통에 속아 영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음 주는 불교와 관련해서 살펴봅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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